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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행복에 관한 질문들

함께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1. 11.

 칸트는, 인간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서' 대하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날 많은 잘못된 현상들은 인간을 부, 자본, 혹은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서 대하는 데서 기인합니다. 심지어 (혹은 공공연하게) 연애관계에서 조차 이러한 면이 부각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그 사람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사랑할 수 있는 것은 먼 이야기가 되어버린 것일까요?
 칸트는 우리에게 어길 수 없는 정언명령으로서 두 가지를 말합니다. 한 가지는 선의지이고, 나머지 한 가지는 의무입니다. 저는 어려운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칸트가 말하는 것이 간단하게는, 어떠한 다른 목적도 거치지 않은 의무로서, 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지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해도, 사랑이나 인간 관계에 있어서도 몇 가지 이러한 유용한 생각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누군가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내가, 혹은 나에게 비교적 작은 노력을 요하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 작은 돈은 큰 변화를 일으키지 못해도 이 비용이 누군가에게는 생존에 필수적인 비용일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어떤 것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들었는데, 저에게는 마침 잘 쓰지는 않지만 그 것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나의 것을 나누어주는 것이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더 이득이 되는 행위입니다. 그렇게 생각해본다면, 나의 것을 나누는 것은 내가 '꼭 필요한 존재가 된다' 것입니다. 누군가 꼭 가지고 싶어하는 것, 정말 기뻐하며 받을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이 '내가' 되어보세요. 더욱 더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쓸모있는' 존재가 될 때 행복하고, 이러한 행복감은 나에게도 긍정적인 마음의 지지대가 됩니다.

 

2. 인간 관계는 받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관계는 늘 내가 기대하는 만큼 충족되지 않기도 합니다. 내가 기대하는 만큼 상대방이 알아주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을 몰라줄 때도 많습니다. 이럴 때면 서운한 마음을 많이 느끼기도 합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실망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럴 때면 다시금 되새길만한 사실이 있습니다. 인간관계는 받는 것이 아니라 함께 노력하는 것입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특히 연인관계라면 가끔은 내가 기대하는 바대로 되지 않을 때 마치 그렇게 되어야 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럴때면 내가 가만히 받는 것이 아니라, 같이 노력해서 만들어가는 것이 관계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3. 한 번의 양보!

 

 가끔은 정말 딱 한 번의 양보가 커다란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존심 싸움으로 서로 힘들때, 딱 한 번 져주고 양보해주세요. 오히려 싸움의 승자는 먼저 고개를 숙이고 양보를 한 사람이 되고, 싸움을 끝낼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방이 자존심을 내새우는 것보다, 오히려 숙이는 모습이 더욱 나에게 또한 양보할 마음이 들도록 해줍니다. 싸움에 지칠때면, 딱 한 번만 더 양보하세요. 그 커다란 파급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4. 사람을 바꾸려고 하지 말 것

 

 사람은 쉽게 변화하지 않습니다. 설령 나와 헤어지거나 나와 더 잘 지낼 수 없다고 하더라도 말이지요. 누구나 자신을 바꾸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을 내가 바꾸려는 것은 그보다도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평생을 같은 문제로 혼나도, 바꾸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만약에 그 '문제'가 치명적으로 타인에게 해를 끼치거나, 나에게 너무도 납득할 수 없는 것이라면 바꾸라고 권유는 해볼 수 있겠지만, 그 이후는 전적으로 그 사람의 권한입니다. 우리는 이를 바꿀 수 없습니다.

 작은 실천이 오늘 하루의 기분과 인간 관계를 바꿀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함께 행복해지기위해 이런 작은 수칙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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