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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Sports Korea

2014 기아 응원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4. 11.

한국에서 활약하는 외국인 야구 선수들이 오면 꼭 하는 말이 뭔지 혹시 알고계시나요?

너도 나도 할 거 없이 축제 분위기가 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다른 나라의 야구리그에서는 '응원' 문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프로야구 같은 경우 선수 개개인마다 응원가가 있어서 정말 야구장이 조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외국의 경우 조용히 그 경기를 관전하는 편입니다.


필자는 Kia Tigers 의 팬이기 때문에 오늘은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는 관중들의 기아 응원가를 중심으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1. 김선빈 응원가


키가 165cm 로 정말 작아 무등 메시라고 불리는 김선빈 선수는

키와 체격에 맞지 않게 정말로 야구를 잘 하는 선수들 중 하나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김선빈 선수의 응원가입니다.



기아의 김선빈 안타 오오오오오 ~ 김선빈

기아의 김선빈 안타 오오오오오 ~ 김선빈



2. 최희섭 응원가



기아의 최희섭 선수입니다.

키가 2m 육박하는 장신선수이며 장타에 능하고 수비범위가 상당히 넓은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기아 응원가중에서 가장 박진감 넘치고 간편한 응원가입니다.



3. 안치홍 응원가


고졸 신인선수로 기아 타이거즈에 뽑혀서 

정말로 2루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기아의 효자 안치홍 선수입니다.


오른쪽~ 왼쪽~ 오른쪽~ 왼쪽~ 안치홍! 안치홍!

오른쪽~ 왼쪽~ 오른쪽~ 왼쪽~ 안치홍! 안치홍!


아래 영상은 안치홍 선수의 직관 응원 영상입니다.





4. 이범호 응원가


부상의 위험때문에 주력이 너무나도 느려 답답해보이는 선수이지만

팀이 위기에 처할때 큰 홈런을 한방씩 뻥뻥 터뜨려주는 슬러거입니다.

3루수이고 정말 못생겨서 응원가로 잘생긴 이범호라고 합니다.


기아의 이범호 파워히터 이범호 거친 파도에도 굴하지 않게 (잘생겼다 이범호) x2



5. 박기남 응원가


ㅋㅋㅋ 제 개인적으로는 최희섭, 안치홍선수 응원가 다음으로 정말 좋아하는 응원가입니다.

이 음악같은경우는 정말 쉽고 따라하기 편해서 여성분들도 좋아하시더라구요.

솔직히 박기남 선수 잘하는 야구선수는 아닌데

응원가가 정말 신나서 올려봅니다.


박기남 오레오레오

박기남 오레오레오




6. 기아 전체 응원가


이제는 선수 응원가가 아닌 기아 타이거즈를 대표하는 응원가들입니다.

이 노래는 기아없이는 못살아 - 현장버전입니다.


기아 없이는 못살아 기아 없이는 못살아

기아 없이는 못살아

정말정말 못살아 

x2




7. 기아 전체 응원가 -2


만약에 기아가 없었더라면 

무슨 재미로 야구를 볼까

x4





8. 기아 타이거즈 공식 응원가 - 남행열차


보통 기아 타이거즈가 승기를 굳히거나 아니면 엄청난 상승세를 타며 경기를 역전시키려고 할때 부르는 응원가입니다.

함께 다같이 큰 소리로 노래부르는걸 '떼창'이라고 하지요.

이게 아무것도 아닌 노래인거 같아도

기아팬 관중들이 8회말, 9회말에 이 노래부르면 정말 경기장에서 이 소리 밖에 안 들릴 정도로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곡입니다.


비내리는 호남선

남행열차에


흔들리는 차창 너머로


빗물은 흐르고

내눈물도 흐르고

잃어버린 첫사랑도 흐르네


깜빡깜빡이는 

희미한 기억속에


그때만난 그사람 남이었던 그사람

자꾸만 멀어지는데


만날순 없어도

있지는 말아요

당신을 사랑했어요



선수들 응원가의 경우 그 선수가 등장할때마다 부르지만

이 남행열차같은 경우 안 부르는 날이 더 많거든요...


그래서 더욱더 기아 팬들에게 인상적이면서 신나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가 나온다는 말은 기아가 거의 승기를 잡았다는 이야기거든요.







프로야구 예매하거나 경기장에 가보면

남성관중보다 오히려 여성관중들이 훨씬 많은걸 느낄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선수들이 잘생기고 운동선수가 좋아서?


과연 그럴까요? 

아닙니다.


물론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속도감이 있고, 많은 선수들이 뛰면서 경기를 관중하기 편리한 구장이어서 

얻는 이점이 있지만, 그 자체로는 여성 관객들을 이렇게 끌어 모을 수는 없습니다.


여성 관객들이 이렇게 많은 이유는 바로 오늘 다뤘던 대한민국만의 응원문화 때문입니다.




보통 대한민국 스포츠나 스포츠 문화를 보면 외국에서 볼때 눈쌀이 찌푸려지는 부분이 많은데

제가 볼때는 이러한 응원문화는 오히려 다른 나라에서 보고 와서 배워야 할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외국인 용병선수들이 축제 그 자체라고 말하는거 보면요...

선수들도 야구 할 맛이 나고, 관중들도 신이 나고 그렇게 야구 산업과 꿈나무들이 육성되고....

선수들에게 할 맛을 나게 해주면 그들은 더 좋은 플레이와 성적으로 보답하고,

구단의 가치가 올라가고 스포츠 시장이 살아나고 정말 말 할 수 없는 효과들을 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고 있어도 팀을 선수를 응원하고

이기고 있으면 더 신나게 그들을 응원합니다.


프로야구 모든 선수들, 그중에서도 제가 특별히 편애하는 기아 타이거즈 야구단 감독, 코치, 선수들!

2014년 올 한해 열심히 응원할테니 좋은 성적으로 저희의 믿음에 보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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