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Sports Korea 가 운동에 대해서만 다룰줄만 알았는데
스포츠 회사에 대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 브랜드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로또 등등...
물론 그 중에서 독보적인 위치의 브랜드는 바로 '나이키'죠.
오늘의 Sports Korea 에서는, 스포츠 회사가 주는 이미지
그리고 그 이미지를 잘 활용해야 하는 이유와 사례를 설명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나이키가 어떻게 오늘날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는지 그 과정과 원인 또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나이키 홍보모델 로저 페더러는 몰라도
나이키는 대한민국 사람들은 다 아리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전세계적으로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서도 독보적인 브랜드입니다.
나이키를 상징하는 마크. Just Do It 입니다.
고민하지 말고, 그냥 해! 라는 뜻을 담은 Just Do It 의 타겟은 바로
청소년층입니다. 청소년들의 열정과 가슴 속에 있는 뜨거움을 자극시키는 문구죠.
실제로 나이키는 cf 를 만들 때마다 언제나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박진감 넘치고
열정과 정열로 가득 차오르는 듯한 광고를 고려합니다.
할아버지나 할머니들이 이 광고를 보고 그래 나이키를 사자! 이러진 않으시겠지요?
구매욕구가 강한 청소년, teenagers 들은 이 나이키의 마케팅 전략에 아주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나이키가 이런 문구와 날카로운 로고를 정하고, 주요 타겟을 청소년층으로 잡은 것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어렸을때, 해마다 신발을 얼마나 샀나요? 아마 두 세 켤레는 샀을 겁니다.
왜냐하면, 청소년들은 발이 항상 자라니까요.
발이 자라면 자랄수록 신발을 계속 사야할 필요가 있고,
나이키 신발의 재구매 속도가 올라가게 되는겁니다.
또한 청소년들은 유행과 패션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나이키는 언제나 화려한 디자인과 긴장감있는 광고로 그러한 청소년들을 자극시킵니다.
너도 나도 사기 때문에, 또 다른 회사의 상품과 차별화가 되어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가격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나이키의 이익은 증가하고, 회사의 이미지를 증진시키면서 고객또한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나이키는 회사의 기본적인 이미지를 살림과 동시에, 이익을 내는 성공한 회사죠.
여러분 이 회사는 아시죠?
지금은 아디다스 계열에 소속되어 있는 스포츠 브랜드이지만,
불과 몇 십 수년 전만 해도 나이키와 어깨를 나란히 하던 브랜드였습니다.
1970년대에, 리복은 나이키의 발 끝에도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매출액이 10배 넘게 차이났으니까요.
그래서 리복의 경영진은 획기적인 시도를 합니다.
진중하고 무거운 이미지를 띈 리복이
가벼운 freestyle 을 추구하면서 새로운 마케팅 타겟을 찾은거지요.
바로, 편하면서 자유로움을 원했던 30~40대 아줌마들이었습니다.
신발은 날개돋친듯이 팔리기 시작했고, 어느새 리복은 나이키를 앞서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과연 뭘까요?
그러나 문제는 근본적으로 숨어있었습니다.
불 과 몇년이 채 지나지 않아
나이키는 다시 업계 1위를 차지했고, 리복은 파산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회사의 정신과 이미지를 표현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고, 여러가지가 있어야 합니다.
나이키는 그들의 열정, 도전정신을 다양한 신발과 스포츠 아이템을 통해서 드러냅니다.
수단은 바뀌더라도, 나이키는 한 번도 정신과 이미지를 바꾼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리복은 순간의 이익을 위해서 자신의 회사가 가지고 있던 기존 이미지를 버렸습니다.
한 순간의 특정 소비자층을 얻을 수는 있었지만, 잘못된 소비자층이었고 기존의 팬을 잃어버리게 됬죠.
아줌마들은 신발을 사면 한 십년은 씁니다. 아끼고 절약하게 되니까요.
그러나 나이키의 타겟층 청소년들은 한 달에 한 켤레 씩도 삽니다. 돈보다는 패션이 더 중요한 나이니까요.
회사의 정신을 전달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회사의 정신은 고유하고 지속 가능하며 유지되어야 합니다.
같은 문양의 로고지만 색과 바탕의 변화, 조화를 통해서 얼마든지 나이키를 나타내는 방법이 많지요?
그와 반면에 리복이나 아디다스의 경우 이미지가 조용하고 단조로운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동일한 나이키 문양임에도 불구하고 그림의 색채는 각각 다릅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나이키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수 있습니다.
열정, 그리고 just do it. 도전정신과 절정의 황홀함.
물론 리복 또한 훌륭한 회사입니다.
경쟁사를 이기기 위해 시도했던 마케팅 전략은 그 당시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니까요.
그러나 일시적이고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서
스포츠 회사의 이미지를 스스로 바꿔버리는 우를 범했습니다.
리복의 새로운 면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사실 리복의 본래 이미지와 모습을 좋아하는 팬 층도 사실 두터웠거든요.
스포츠 회사의 이미지가 마케팅에 어떻게 이용되는지
역사적인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방식은 다양하게 하되,
그 기본 정신은 절대로 잊지마라.
과거에나 오늘날에나 중요하게 통용되는
스포츠 마케팅의 기본전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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