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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Sports Korea

리오넬 메시 v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3. 17.

?야 메시가 잘하냐 호날두가 잘하냐?"

"당연히 메시지 너 눈이 있냐 임마"

"아냐 스펙을 봐라 날두지"


흔히 고등학교 점심시간이나, 새벽에 같이 축구를 보고있는 대학생들끼리의 흔한 대화소재입니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리오넬 메시와,

포르투칼의 영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과연 둘을 비교하면 어떤 결과들이 나올까요

정말로 누구의 말대로 메시가 나을까요 아니면 호날두가 더 우세할까요?


남자들의 흔한 쓸데없는 걱정

메시가 잘하냐 호날두가 잘하냐

오늘 포스팅에서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모든 게임에서 제일 좋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고,

실제로도 그라운드 위에서, 그리고 팀 내에서 가장 빠른 달리기 속도를 보유하는 선수입니다.

호날두라 하면, 트레이드 마크는 '무회전 프리킥'입니다.

1985년 2월 5일 포르투갈에서 태어나 현재의 소속팀은 레알 마드리드입니다.

그러나 한국인의 인식 속에 호날두가 자리잡은것은 바로

박지성선수와 함께 뛰었던 맨유시절의 호날두이죠. 그래서 제가 사진을 저것으로 고른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186.5cm 에 몸무게 84.5 kg 그리고 완벽한 몸을 자랑하는 호날두는

외모값을 한다고 주변에 여자가 끊이질 않습니다. 

외모와 더불어 실력 또한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데이비드 베컴을 넘어서서 미드필드가 되었건 포워드가 되었건 그라운드에서 종횡무진 활약합니다.

2001년 스포르팅 크루베 데 포르투갈이라는 포르투갈 프로축구 팀에 입단한것을 계기로,

호날두는 축구 세계에 큰 역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합니다.


2014년 피파 발롱드르상을 수상하였으며, (다수 보유)

프리메라리그,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하였고,

골은 골, 도움이라면 도움, 필드골 등 여러 부문에서 매 시즌마다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공격수 상에 빠지지 않고 포함되는 선수이며

리오넬 메시와 더불어 매년마다 발롱드르 상의 후보로 오르곤 합니다.

이러한 수상경력과 더불어 득점 능력과 득점 수도 상상초월하며

맨유에 있었던 시절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넣은 골은 전체 상위 10 안에 들정도로 강력한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선수입니다.






2. 리오넬 메시





뭔가 축구선수 느낌은 안나죠?

169cm에 67kg 인 리오넬 메시선수는 사실 어렸을때부터 더이상 키가 자라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의사의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리오넬 메시의 재능이 너무 탐이났던 바르셀로나 측에서는 메시의 재활 치료와 훈련을 도와주게되고,

그것이 오늘날의 메시를 만든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Adidas 에서는 호날두와 메시가 둘 다 매력적인 마케팅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Impossible is nothing 이라는 모토에 메시가 더 어울리기 때문에 메시를 쓴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경쟁사인 나이키에서는 호날두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화학자나 물리학자들에게는 인생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상이 뭘까요?

바로 노벨상이겠죠.

그렇다면 축구선수들에게 있어 노벨상은 바로 FIFA 발롱드르 상입니다.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메시는 이미 발롱드르 상을 4번이나 수상합니다.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공격수상, 올해의 선수상, 득점왕등을 밥 먹듯이 수상하기도 합니다.


호날두 선수가 세트피스에서 유명하다면,

리오넬 메시의 주 특기는 위치 선정을 기가막히게 해서 

팀 동료의 패스를 받아 정확하게 골문으로 골을 집어넣는 능력이 일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메시가 받아먹기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점이 탁월하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프리메라리그 (스페인 프로축구팀 리그)에서는 호날두와 메시 둘이서 득점왕과 선수상을

돌아가며 수상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메시가 머리 길던 시절. 저는 개인적으로 짧은 머리의 메시가 좋습니다.)



축구선수들은 자신의 조국이 세계 무대에서 한 번쯤은 우승하는 것을 소망해볼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이 그럴 것입니다.

우리나라처럼 확실한 군면제의 혜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엄청난 금전적 보상과 국민의 선망을 한 순간에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두 선수는 불행히도 월드컵에서의 수상경력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축구는 혼자하는 운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축구는 1명의 골키퍼와 10명의 그라운드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루어 하는 운동입니다.

아르헨티나와 포르투칼은 전통적으로 축구 강국이기는 하나,

우승을 할 만큼의 전력은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호날두와 메시가 아무리 개인적 기량이 뛰어나다고 한들, 

이런 상황이라면 은퇴할때까지 월드컵 우승컵 타이틀은 따기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다고해서 절대로 메시와 호날두 선수의 실력은 폄하될수가 없습니다.

그 선수들이 만일 독일이나 브라질, 스페인에서 태어나 국가대표가 되었다면

그 국가들은 아마 우승을 밥 먹듯이 했을겁니다.



두 선수들은 많은 타이틀, CF 광고와 함께 고액의 연봉, 안정적으로 보장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문란해 보이는 호날두와 초상권의 100%를 달라는 메시는 겉으로 보면 개념이 없어보일 수도 있겠죠.

그러나 호날두와 메시 둘 다 엄청나게 많은 돈을 자선활동과 축구 사회를 위해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얼굴값을 하는것이 아니라, 두 선수 다 그들의 명예값을 한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호날두 선수를 보면 참 부럽지만,

역경을 견뎌내고 세계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선 리오넬 메시의 인생도 본 받을 만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축구의 신은, 같은 시대에 메시와 호날두라는 신의 현신을 만들었습니다.

서로가 경쟁의 대상이 아닌, 서로의 타이틀을 더 높이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길 -

축구를 사랑하는 팬으로써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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