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 칼을 리와이어링 하는 과정은 플러레 칼과 거의 비슷합니다. 따라서 차이가 있는 부분만 몇가지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먼저 와이어를 보면 플러레와 달리 선이 두 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칼 너비도 훨씬 넓습니다. 그래서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플러레 칼보다 에페 칼이 와이어 부착하는 면에서는 더 쉽게 느껴집니다. 플러레 칼은 접착제를 붙이는 과정이 참 어려운데 위의 칼은 세심한 조절이 필요하지 않거든요:)
포인트 팁과 와이어가 만나는 금속부분도 두개가 있습니다. 와이어가 두 가닥이니 당연한 거겠죠?
그럼 이 두 개의 와이어는 어디에 연결해야 할까요?
아래 사진을 보면 에페 칼의 소켓은 플러레 소켓과 많이 다르게 생긴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와이어를 연결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플러레 소켓보다 훨씬 쉽습니다. 그냥 돌리면 바로 풀려요.
와이어는 연달아 있는 두 부분에 각각 연결시켜 주시면 됩니다. (순서는 상관 없습니다.)
다음으로는 에페 바디코드를 만들건데요. 바디코드는 심판기와 칼을 연결시켜 주는 장비입니다.
플러레의 경우 메탈자켓-칼-심판기가 연결됩니다.(이 부분은 다음 글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할게요.)
에페의 경우 칼과 심판기만 연결시켜주면 되기 때문에 플러레 바디코드보다 간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선 세 가닥을 준비하고 아래와 같이 연결시켜 주면 끝입니다.
이 때 각각의 선이 같은 위치에 있어야 하는 점에 주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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