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큰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습니다. 펜싱인에게 그 목표는 '대회'가 아닐까요? 오늘은 아마추어(동호인) 펜싱 대회 일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현재 서울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대회는 크게 여섯 개입니다. 작년까지 다섯 개였는데, 올해부터 대한펜싱협회장배가 추가 되었지요. 대한펜싱협회장배는 대회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 대한펜싱협회에서 대대적으로 준비한 대회입니다. SK가 후원했고요. 대회에서는 남현희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얼굴도 볼 수 있었습니다 ^^ 선수들이 심판을 봐주었습니다. 그럼 대회 일정을 정리해볼까요?
일시 |
대회명 |
1월 |
대한펜싱협회장배 |
3~4월 |
서울특별시협회장배 |
6월 |
서울특별시장기 |
6~7월 |
Y-CUP |
11월 |
김영환배 |
11월~12월 |
서울특별시협회장배 |
대회 일시는 조금씩 바뀌는데, 큰 오차는 없습니다. 대개 위에 적힌 기간에 해당 대회가 열립니다. 서울특별시협회장배가 3~4월에 한 번, 그리고 11월~12월에 한 번 열리는 게 눈에 띄네요. 다음은 각 대회에 대한 짤막한 코멘트입니다.
1. 대한펜싱협회장배
앞서 말했듯 가장 큰 동호회 대회입니다. 성인 뿐만 아니라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회까지 열립니다. 당연히 대회에 모이는 사람들도 많고요. 1회 대회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치렀으니, 내년부터는 더 많은 선수들이 참가할 것 같습니다. 여섯 개의 대회 중 가장 위상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서울특별시협회장배&서울특별시장기
이 세 대회(서울특별시협회장배가 두 번 열립니다)의 묘미는 무엇보다 단체전입니다. 단체전은 각 학교 동아리와 클럽, 동호회의 자존심을 건 게임이기 때문에 개인전과는 다른 묘미가 있습니다. 각 팀의 응원도 재미있고요.
3. 고려대 김영환배 & 연세대 Y-CUP(구 죽영배)
대학 펜싱의 두 축인 고려대와 연세대의 대회입니다. 두 대회 모두 역사가 깊은 대회이며, 각각 동아리 창설자인 김영환 선배님의 성함과, 동아리 창단 멤버인 최중극 선배님의 호를 딴 대회명을 갖췄습니다. 연세대의 경우 2013년도부터 대회의 폭을 더 넓히자는 취지에서 대회명을 Y-CUP으로 변경했습니다. 각 대회는 각 학교에서 열리며 대학 펜싱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상으로 펜싱 아마추어 대회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매년 크게 일정이 변하지 않는 만큼, 일정에 맞춰 대회 준비를 하면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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