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 달간 러시아 소치에서 벌어진
2014년 동계 올림픽이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사륜기와 함께 화려하게 올림픽을 시작한 소치에서,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종합 5위에 들며 대기록을 작성한 대한민국은
이번에 13위로 성적을 마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메달에 연연해하지 않고, 스포츠에 참여한 그 선수의 정신을 기려야하는 것은 맞지만,
쇼트트랙에서의 파벌 싸움, 김연아의 편파판정 사건, 네덜란드의 스피드스케이팅 독주...
그러나, 실망에 사로잡혀 앞으로 다가올 즐거움까지 놓치면 안되겠죠?
소치 올림픽이 끝남과 무섭게,
이제 세계적인 스포츠 경기(월드컵)와 올림픽이 열리는 장소는 바로
쌈바와 축구의 나라
'브라질'입니다.
월드컵 (World Cup) 은 4년에 한 번씩 전 세계의 국가들이
대륙별로 토너먼트를 거친 후
정해진 시드권과 자리에 따라 배정받은 후
축구경기를 펼치는 대회입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7회 연속 진출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최고순위로는 4위를 기록하였습니다. (2002년 16강 이탈리아 격파, 8강 스페인 격파)
이번에는 H조에 벨기에, 알제리 그리고 러시아와 함께 조배정을 받았는데요,
비교적 무난한 조로 평가받고 있어 16강에 청신호가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합니다.
공인구 브라주카고요, 공 색깔이 예쁘죠?
다양한 인종이 살고, 화려함과 열정을 담은 브라질을 표현한 공인구라고 합니다!
이번 브라질월드컵은, 2014년 6월과 7월 약 1달간 열리게 됩니다.
(참고로 한국의 32강전은 새벽1시, 새벽5시, 아침 7시에 있어요!!)
경기가 비교적 늦은 시간에 있으니, 치킨을 시간에 잘 맞춰서 시키시길 바래요!
보통 월드컵과 올림픽이 2년 연달아서 한 국가에서 열리는건 보통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국가의 로비 능력과 함께, 상당히 운도 따라줘야 하죠.
월드컵이 남미에서 열리는것은 자주 있어왔습니다. 왜냐하면, 남미는 축구의 종주국들이 모두 모여있으니까요.
그러나, 올림픽은 한 가지 원칙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올림픽은, 전 세계 인구의 통합과 화합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대륙마다 돌아가면서 열게 됩니다.
2008년에는 베이징 (아시아)
2012년에는 런던 (유럽)
그리고 2016년에는 리우데자네이루 (남미) 이 개최하는데,
리우데자네이루는 ioc 출범 122년만에 최초로 남미에서 올림픽을 개최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앞으로 2년동안 전세계 스포츠를 휘어잡을 브라질이 오늘의 주제가 된 겁니다.
그렇다면 과연 대한민국은 이번 브라질 올림픽에서 어느 종목에서 메달이 유력할까요?
(월드컵은 워낙 단판 승부로 결정되기 때문에, 변수가 많아 포스팅하지 않겠습니다)
1. 유도
대한민국의 하계 올림픽 효자종목, 유도입니다.
일본과 더불어 세계 최강자들을 언제나 보유하고 있는 한국이기에,
이번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좋지 않은 판정이 나온적도 있지만, 언제나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겨주는 최강 종목으로는 불변합니다.
2. 사격
대한민국 대표 사격선수, 진종오 선수입니다.
이번 브라질 올림픽에 나오고 싶다고 의견을 비췄는데요,
그냥 백발백중의 실력을 자랑하는 진종오 선수가 나온다면 당연히 메달 따겠죠?
3. 양궁
조선의 종목. 양궁입니다.
부부젤라를 불던, 호루라기를 불던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싹쓸히 하는 궁극의 종목입니다.
설명이 필요없기에 생략합니다.
4. 펜싱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가문의 영광을 걸고 싸우는 펜싱 경기가 기억나시나요?
원래 펜싱은 서양의 스포츠로 자리잡아왔습니다.
왜냐하면 서양인이 동양인보다 체격이 더 크고, 유서깊기 때문이죠.
그러나, 동양인의 체격이 서양인과 별반 다르지 않을 정도로 따라왔고,
서양인이 가지지 않은 교묘하고 정교한 기술들이 개발됨에 따라,
대한민국이 펜싱에서 메달을 딸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런던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펜싱에서 메달을 무더기로 땄습니다.
5. 태권도
일본에 유도가 있다면, 한국에는 태권도가 있습니다.
태권도에 한국인이 전 종목 나간다면, 한국인의 메달밭이 된다고 ioc 에서 판단,
태권도의 모든 체중 중 4 체격에만 나갈 수 있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런던올림픽에서 대한민국 태권도는 최악의 결과를 거두었지만,
이번에는 좋은 결과 예상해봅니다.
브라질은 본래 치안이 취약하고, 땅덩어리가 큼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매우 낙후된 나라로 평가되어왔습니다.
그러나, 브라질은 이번 올림픽과 월드컵을 통해서 특수를 누리려고 합니다.
그만큼 예산을 투자하는 만큼, 중계료가 들어오고, 관광객들이 그곳에 방문하기 때문입니다!!
낙후된 환경을 개발하기 위해서 그만큼 노력을 할 텐데,
기회의 땅. 열정이 넘치는 브라질에 선수들이 가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쳐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메달의 색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이왕에 태릉올림픽 선수촌에서 흘린 땀만큼 보상받기를,
수영이 되었건, 사격이 되었건, 비인기 종목이 되었건간에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운 나라로 만들어주시길
우리 선수들께 미안하지만 다시 한 번 부탁드려봅니다!
'스포츠 > Sports Kor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궁을 파헤쳐보자! (0) | 2014.03.09 |
---|---|
준비운동은 왜 중요할까? (0) | 2014.03.06 |
E-sports 는 왜 한국이 제일 잘할까? (0) | 2014.02.25 |
대한민국 최강. E-sports! - 스타크래프트, 부활을 꿈꾸다! (0) | 2014.02.24 |
스포츠의 성적을 내는 변수 (0) | 2014.0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