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인문학1 밥장 밤의 인문학 오늘은 자기전에 누워서 술술넘기기 좋은 가벼운 책 한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의 입니다. '인문학'이라니, 도대체 어떻게 술술넘어간다는 말인지 의아해하실수도 있는데요. 은 작가 밥장이 단골맥주집에서 사람들과 각자의 삶에 대한 수다, 그리고 읽었던 책들로 채워졌던 숱한 밤들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가볍고 다정한 에세이집입니다. 그래서인지 맥주, 아마추어, 늙는다는 것, 외로움, 섹스, 미식 등 가볍고 또 일상적인 주제들로 꾸려져있는데요. 그 가벼움 속에서도 인생에 대해 생각할만한 무언가를 던져준다는 것이 참 기특한 한권이었습니다. 요새 6월답지 않은 무더운 여름밤에 캔맥주 한 캔과 이 책 한권이라면 시원하게 하루 보낼수 있으실 겁니다ㅎㅎㅎ 은 16개의 주제를 가지고 가볍게 풀어내.. 2014. 6. 5. 이전 1 다음